[내돈내산] 엄마 명품가방 추천, 2022 신상 루이비통 바가텔 구입 후기

우리 엄마 얼마 전에 명품백 사드렸어요ㅎㅎㅎㅎㅎ





제 가방 사고!!!!

[내돈내산]20대 흔하지 않은 명품백, 버버리 TB 레더 체인백 구입 후기! (tistory.com)

[내돈내산]20대 흔하지 않은 명품백, 버버리 TB 레더 체인백 구입 후기!

사회초년생이 명품백을 사 드려야겠다 생각한 계기?

나의 첫 명품백을 사러 갔을 때 엄마는 하나도 없었다.

그때 처음 내 가방을 골라주지만,
구경만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고 느꼈다.

아!..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항상 예쁘고 싶고, 꾸미고 싶고,
그럴 돈 있음 너희 써라 하지만 사실 엄마도 누구나 다하듯 본인도 명품백 매보고 싶은거.



막상 사다드리면 누가 마다할까?


젊었을 때엔 할머니께서 엄마 비싸고 이쁜 옷만 사다 주셨다 해요.


군인 남편 만난 후엔 사치 없이 검소하게만 사시고, 본인 건 아끼시고, 제건 늘 좋은 거만 해주시고

그래서 명품백 꼭 사드리고 싶어 돈 모았어요ㅎㅎㅎㅎㅎ

엄마의 희망포인트

60세, 키 150대 중반, 마른 체격, 편한 패션 (원피스, 롱치마, 슬랙스) 선호

• 토트백, 숄더백이 제일 잘 어울리심
• 하지만 가끔 놀러갈 때를 위해 크로스백도 가능해야 함
• 딱딱한 재질보다 캐주얼한 가방 원함
• 밝은 색상
• 어깨 매는 부분이 체인이 아닐 것
• 무조건 잘 어울릴 것

나의 희망포인트

• 토트백, 숄더백
• 엄마한테 잘 어울려야 하고 나이가 있으시니ㅎㅎ..촌스러워 보이지 않아야 함
• 어느정도 브랜드가 있을 것
• 편하게 입으셨을 때에 시장바닥 같아 보이지 않아야 함(엄마야... 무서버라)
• 400대는 넘지 않을 것, 최대한 300대 선으로

대전 갤러리아, 신세계 방문했어요.


50대, 60대분이 매기


꽤 괜찮았던 가방들부터 우선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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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리스트

1. 버버리 미니 레더 프란시스 백

-3,250,000원

지난 번에도 밝혔지만


버버리 매장 젊고 마르신 남자 직원분 너무 친절하심ㅠㅠ

근데 넘 심심한 느낌은 있더라구용


직원분이 센스있게 스카프 둘러주심

너무 예쁨




주변인도 제일 많이 나왔던 픽 중에 하나!!!!





제 픽중에도 하나였지만, 아쉬운 건 브랜드랄까....


엄마는 좀 더 튀고 밝은 색상을 원하셨음.









2. 돌체앤가바나 도핀 가죽 미디엄 시실리 핸드백

-2,230,000원

우연찮게 매보게 되고


생각보다 너무 예뻤던 가방



직원분도 꽤 친절하셨어용

엄마는 괜찮아 하셨어요.

전 가방의 흐물흐물한 형태 때문인지, 약간(?) 저렴해보인단 느낌을 받았어요.











3. 구찌 재키1961 스몰 숄더백, 블랙/아이보리 GG 데님 자카드

-2,970,000원

아니 이게 무슨 일이에요.


50대가 매기에도 너무 예쁘고 세련된 느낌!!!!



너무 이쁘더라구용ㅎㅎㅎㅎ


구찌 직원분들은 요즘 다 친절하신 것 같음ㅎㅎㅎㅎㅎ


친절하시니 기분도 굿굿굿

근데 엄마가 매시기엔 약간 영한 느낌은 있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정말 마음에 들어하셨다는ㅎㅎㅎㅎ


가볍고 편하다고 하셨어용








4. 구찌 재키1961 스몰 숄더백, 화이트 GG 수프림 캔버스

-2,970,000원




이미 위 디자인에서 너무 맘에 들어하셨음ㅋㅋ


다른 색상도 매보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화이트보단 위 데님 색이 더 예뻤어요.


하지만 엄마는 화이트를 더 맘에 들어하셨다능...





그런데, 크로스백 부분이 뭐랄까

너무 유아틱? 해서 엄마한텐 안 어울리더라구요.




이건 사도 토트랑 숄더로만 쓰라고 신신당부했다는...ㅋㅋ










5. 알랙산더 맥퀸 주얼 사첼

-3,090,000원





하... 진짜 이거 미쳤어요

전 이거 너무너무너무너무X10000000000000 이뻤음



심지어 두 색깔 블랙, 딥 아이보리 다 이뻤음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 다 가능했고




아무리 손 못 생겨도


손이 너무 이뻐보였음

진짜 저 이거 사라고 수백번 말함요ㅋㅋㅋ

젊고 키 큰, 마른 남자분 엄청엄청 친절하셨습니다.....



심지어 제가 사고 싶을 정도....




하지만, 엄마는 본인이 늘 화려하게 입고 다닐 자신이 없다 하더라구용



뭔가 각 잡고 입어야 할 거 같다고ㅋㅋㅋ







하.... 전 이거 베스트 2 였어요.








그리고 마침내 저와 엄마 둘 다 맘에 들어 바로 고했던!!!!!

Go! 고! Go! 고!

5. 루이비통 바가텔 바이 컬러 모노그램 앙프렝뜨 가죽

-3,270,000원

저 원래 색상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 직접 가서 매보라 매보라 하나봐요....



네... 또 느낍니다....

너무 이쁘져.....


가볍고 편하대요 너무









심지어 2022 신상임....


흔하지도 않음.....








바로 카페로 직행했습니다ㅎㅎㅎㅎ


엄마의 언박싱ㅎㅎㅎㅎ

너무 좋아하셔서ㅠㅠㅠ 제가 더 기쁘고ㅠㅠ 내가 돈 더 벌어서 또 사줄게ㅠㅠ 귀여웡ㅋㅋㅋㅋ

프사 건져드림ㅋㅋ








마지막으로 울엄마의 카톡 프로필 사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