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준생때 했던 알바입니다.
왜 항상
버는 돈은 얼마 없는데
이렇게 돈 새는 데는 많을까요?ㅋ
부모님께 손벌리긴 싫고
급전이 필요해
알바몬과 알바천국을 뒤져
내가 원하는 날에만 근무가능하며,
일당으로 돈을 벌 수 있고,
페이가 세고,
일회성 단기로 뛸 수 있는 곳
이런
꿀조건을 넣고
찾았어요.
눈에 띈 곳은
바로 물류창고 알바였습니다.
업무강도는 전혀 꿀이 아닙니다만...
남 돈 벌기 쉬운가요..허허허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ens1359&logNo=221463989199&proxyReferer=
그런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번호는 010.4316.1399.입니다.
(위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공개되어 있는 번호입니다.)
답장을 보내고
저는 잘 모를 때라
페이가 센
HUB로 신청했었는데요.
이게 알고보니 자기가 근무할 파트더군요^^;;
후엔 모집은 단체문자가 수시로 오므로
문자로 바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IB(입고): 물건 받는곳
-하차
-납품관리
-입고검수
-입고상품분류(sorting)
-진열
-재고관리(ICQA)
OB(출고): 물건 내보내는 곳
-집품(picking):
큰 진열대의 물건들을 카트에 담는 작업
-포장(packing)
HUB: 상하차
-출고: 물건들을 파레트 위에 높이 쌓아 래핑
-상하차
-PB분류:
포장된 제품을 각 지역별 상자에 분류
저는
신청한대로
HUB의 출고와 PB분류로 떨어졌습니다..^^
문자를 보낸 후
확정내용이 담긴 답장을 받으시고,
해당 날짜에
쿠펀치와 셔틀탑승하시는 분은 셔틀 어플을 준비해
https://apps.apple.com/kr/app/%EC%BF%A0%ED%8E%80%EC%B9%98/id1463753771
https://apps.apple.com/kr/app/%EC%85%94%ED%8B%80-%ED%83%91%EC%8A%B9%EA%B0%9D/id1465877881
셔틀을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세종 지역에서 탑승했어요.
이곳에서 기다리다보면
동지인 줄 몰랐던 근처에 계신 분들이
버스가 보이는 동시 모이실거에요.
전 처음에 아무도 없길래
제가 잘못 서 있는 줄 알았습니다.^^;;
쿠팡셔틀어플의 탑승권을 찍고
버스 타고 한없이 가다보면
[네이버 지도]
쿠팡 목천물류센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5산단로 185
http://naver.me/GBIaNweJ
도착합니다.
경험자들을 따라가면
동의서??도 작성하고
쿠펀치 어플을 통해
그 곳의 와이파이로 출근 인증을 합니다.
퇴근 시에도 이 어플로 인증합니다.
★★★★꼭 신분증 가져오세요ㅠㅠ★★★★
그리고 자기가 넣은 폰 위치 꼭 기억하세요!
남들 폰가방과 다 섞여서 찾느라고
퇴근 버스 늦게 탔어요.
저는 신분증을 안갖고 가서
다시 돌아갈까봐 엄청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쫓겨나진 않았지만...
따로 교육 같은 건 없었습니다.
먼저 일하고 계신 분 따라
눈치껏 배워가며 하면 됩니다.
컨베이어 벨트 옆에 서서
쏟아져 나오는 박스들을 가지고
이 위에 모나지지 않게 머리를 써가며 쌓으면 돼요
무거운 박스에
랩으로 돌돌 감는데
한 컨베이어 벨트에 2명 정도 배치가 돼요.
무거운 박스가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내가 덜하면 상대가 힘들죠.
상대방 분은
제가 여자라고
무거운 걸 계속 본인이 하시려는 겁니다.
너무 죄송해서
저도 최대한 폐 안끼치려고
무게 상관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따로 주어지지 않으므로
본인이 알아서 체력 조절하며
일해야합니다.
저는 출고 작업을 하다
PB분류로 갔습니다.
이런 비닐로 포장된 택배 상품을
각 지역별로 빠르게 분류해 상자안에 넣는건데요.
저 비닐 안에
다양한 크기의 상품이 들어가있어요.
화장품, 휴지 같은 것부터 락스, 샴푸, 세탁세제까지..
상품은 쏟아져나오고
나중엔 손목도 저릿저릿했습니다.
다리에 어깨에 허리도 아픕니다.
역시 경험자들은
베테랑답게 노하우가...남다르더군요.
열심히 분류하다보면
저녁시간이 됩니다.
한 9시?10시 정도였어요!
생각보단 맛있었어요ㅋ..
1시간의 식사 및 휴게시간 후
다시 원위치로!
음료수 자판기 300원은
워낙 유명해 잘 아실거구요ㅎㅎ..
거의 대부분 이 때 담배 한 타임 하십니다.
그렇게 오후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일하고,
퇴근 인증 후
셔틀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안에서 푹 잠들었던 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니 아침 7시반?8시?
그후로 5시까지 푹 잤습니다.
일어나보니
긴 바지 입고 갔는데도
허허..
116,125원과 바꾼 내 다리..
그래도 토요일 일한 후
바로 다음 주 화요일
지급되니 좋더라구요ㅋㅋ..
이 곳 쿠팡 목천 허브 일용직의 경우,
따로 보험을 들지 않기 때문
투잡을 뛰는 분이나,
4대보험을 가입하면 안되는
직장인분들에게
좋은 것 같아요.
안 힘들진 않습니다.
절대로~!
힘든데
그래도 생각만큼 엄청 힘들진 않아요.
'이러다 나 죽겠다!'정도는 아닙니다ㅋㅋ..
(아마 상하차를 경험하지 않았고, 알게 모르게 여자로서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쉽게 말한 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집품이나 포장은 육체를 쓰는게 조금은 덜한거로 알아요. 그날 오셨던 대부분 여성 분도 그쪽 파트로 가셨구요.)
그래도 하루 일당이 세기도 하고
스케줄 구애 없이 내가 원하는 날
단기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인이 물어볼 때에는
가끔은 해볼만하다
추천하는 편입니다ㅋ
*멀리 정수기가 있으므로 텀블러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엄청 싼 캔음료를 위한 동전 챙기기
*신분증 필수
*핸드폰 반납 후 퇴근 시 찾기 편하게 넣은 위치, 번호 기억하기
*짧은바지, 슬리퍼 안됨
*목장갑 갖고 오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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