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앞두고 결혼 준비하기 START!

 

 

 

오랜만에 쓰는 글의 처음은 퍼스널 컬러이거나 음식점의 리뷰일 줄 알았는뎅....

 

 

 

 

넵....

 

 

결혼준비일지를 작성하게 되었어요ㅎㅎㅎ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oid=117&aid=0003718209

 

 

꺄><

 

 

 

 

 

저희는 시작부터 끝까지 편도 2시간 장거리커플이었고,

 

 

남자친구는 36살 저는 29살로 7살 차이,

 

 

 

그리고 약 7개월간 만남 끝에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당♥

 

 

 

 

 

 

 

 

#1. 양가부모 인사드리기

 

 

남자친구와 어느 때처럼 같이저녁을 먹는데 엄청 엄청 부끄러워하며

 

양가 부모님 인사 드리기를 8월 중에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읭?!

 

 

 

 

 

 

 

평소 미래 관련 얘기는 자주 나누긴 했지만,

 

 

서로 "결혼하자"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없었기에

 

 

당황하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고ㅎㅎㅎㅎㅎ

 

 

 

 

 

 

남자친구랑 헤어지자 마자, 신나가지고 부모님한테 문자했어욬

 

 

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양가 부모님들과 일정을 조율하기 시작했슴다!

 

 

 

 

 

 

 

 

 

#2. 결혼 결심

 

 

 

 

친구나 주변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던 질문

 

 

1. 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냐
2. 너무 어린 나인데 아깝지 않냐

 

 

 

 

 

 

저는 나이에 비해 연애를 참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요ㅎ

 

 

잘생긴 사람, 몸 좋은 사람, 망한 사람, 착한 사람 등등 다 만나본 것 같아요ㅋ

 

 

 

 

 

 

근데 항상 한 부분이 좋으면 한 부분이 빠지기 마련인데

 

 

 

 

 

 

 

외모도 훈훈한데,

 

여자친구 중심적이고

 

애교도 많고

 

배려 있고

 

착하고

 

자상하고

 

꼼꼼하며 계획적이고

 

여자관계 깨끗하고

 

...

 

 

 

 

 

 

 

 

 

 

 

 

 

이게 다 가능한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이 사람보다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을 하는 더 좋은 사람은

 

평생 못 만나겠다 생각이 들었고

 

 

 

 

 

제가 메모장에 그동안 연애하며 만나고 싶은 남편상을 차곡차곡 적어놨는데

어느 날 열어보니 그것과 대부분 일치했어요ㅋ

 

 

 

 

 

 

 

 

 

 

 

 

 

 

그리고

 

 

♥올해 11. 11.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아앙♥

 

 

 

 

 

 

 

 

 

 

처음 결혼 준비 얘기를 꺼낸 게 2023. 7. 16.(일)

 

 

 

 

 

 

 

정확히는 118일.

 

 

추억용으로만 끝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약 120일, 4개월간의 결혼 준비 기록을 써보고자 합니다!